책소개
이 책은 <서양사정>, <문명론의 개략>과 함께 후쿠자와 유키치의 3대 명저 중 하나로 1871년 그의 고향인 나카쓰에 '나카쓰시학교'가 설립되자 학생들에게 학문을 권장하기 위해 쓰여졌다. 그 내용은 한마디로 일신독립을 이룸으로써 일국독립을 성취하자는 것이다. 이 책은 당시 일본의 근대 국가...
한국의 많은 학생들은 획일화된 교육체제 아래에서 12년이라는 세월동안 일말의 비판적인 생각없이 공부를 지속적으로 해온다. 심지어 대학에 들어와서도 남들이 하기 때문에, 취직을 해야되기 때문에 라는 생각을 가지고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글을 적고 있는 본인 또한 1학년 동안에는 아무 생각 없이 학점을 잘 주는 교수님 혹은 발표 없이 듣기 편한 수업만을 고집하면서 이러한 매너리즘에 빠져있었다. 그러다 2학년 2학기에 접어들면서 내가 왜 대학에 다니고 있고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하고 왜 이런 전공을 선택했는가에 대한 생각의 굴레가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나를 괴롭히고 있을 때, 학문의 권장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