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계를 지운 데이비드 실즈의 종횡무진 자서전『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는 데이비드 실즈가 문학이 그의 삶을 어떻게 구했는지 탐구하는 책이다.《우리는 언젠가 죽는다》에서 모든 생명의 불가피한 운명이자 가장 외면하고 싶은 진실인 죽음을 경쾌하고도 신랄하게 그려낸 데이비드 실즈가 자신의...
책 선택 이유
문학을 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작가의 자전적이 이야기면서, 문학에 대해 탐구하는 모습이 매우 지적이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글로 먹고 살아가고픈 사람이라면 저자의 경력과 책 제목에 움직이지 않을 수 없다라고 판단했다.
저 자
데이비드 실즈는, <<검은 행성>>은 전미비평가상 최종심에 올랐고, <<리모트>>로 PEN/레브슨 상을, <<죽은 언어들>>로는 PEN 신디케이티드 소설상을 받은 작가이자, 워싱턴 대학 영문학과 교수다.
책 요약 및 느낀 점
자신에게 영향을 준 작품들과 작가로서의 고민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뜨거운 몸부림이 전체적으로 깔려있다는 인상이 깊다. 책의 내용들이 시간 순으로나 혹은 주제가 일목요연하게 이어진다는 느낌보다는 그 때 그 때 떠오른 생각들을 갈무리했다고 느껴진다. 그래도 장 별로 그의 일화들이 제법 정리가 되었다고 느껴진 것은, 그의 글이 뛰어나기 때문인지 아니면 누구나 삶에서 작품을 통해 구원받았다는 경험이 있었기 때문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