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클래식 파인만』은 리처드 파인만의 자서전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2》와 《남이야 뭐라 하건》 세 권의 합본판이다.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시리즈와 《남이야 뭐라 하건》은 20년 가까이 과학 도서계의 필독서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독자들의 사랑을...
리처드 필립스 파인만은 아인슈타인 이후 최고의 물리학자라고 칭송받는 세기의 천재이다. 그는 어릴 적에 그의 아버지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아버지는 제복을 만드는 분이셨는데 권위적인 것을 굉장히 싫어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파인만은 아버지의 이런 성격을 그대로 물려받았고 평생을 권위와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다.
파인만은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을 해야 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했다고 한다. 그는 프린스턴대학 대학원에 들어갔는데 그 학교는 영국을 모방한 곳이라 굉장히 격식을 많이 따졌다고 한다. 대학원에 들어간 첫 날 저녁 식사 때 가운을 입고 식사를 해야 해서 살기가 싫을 정도였다고 파인만은 이야기했다. 하지만 프린스턴은 당시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명문대였으며 특히 과학 분야에서의 성과는 미국 내에서 최고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