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양육쇼크』는 아이들에 대해 어른들의 삶을 능가하는 주제들을 통찰력 있게 탐색함으로써 전통적 양육법과 기존의 가치를 뒤엎으며 혁신적이고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자녀 양육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유아용 비디오는 아이들의 언어발달을 방해하고, 지나친 칭찬은 아이를 망친다고...
부모들에게 자녀의 양육방법에 대해서 조언하면 부모들은 이렇게 말한다. “내 자식 내가 키우는데 무슨 상관이에요? 내 자식 내가 어련히 잘 키울까요? 자식 잘못되게 크게끔 하는 부모가 있나요?” 열이면 아홉은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양육쇼크를 읽음으로써 이런 사회의 통념적인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자식 어련히 잘 키울까요? 가 아니라 “저의 어떤 양육방법이 문제가 되나요?”가 먼저라고 생각한다. 부모들은 변해야하고 공부해야 한다. ‘모르는게 무식’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들이 일반적 지식을 모르는 것보다 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지식이 없는 것이 가장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2년 동안 보육에 대해서 공부를 했던 적이 있다. 그때 놀랐던 것은 아토피 있는 아이에게 부모는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이던 엄마의 모습이었다. 이 사례를 들면서 교수님은 말씀하셨다. “이 부모가 자기 자식이 못되라고 햄버거를 먹이겠어요? 모르니까 그런거에요. 부모들은 알 필요가 있죠”
Ⅰ. 들어가며 : 양육쇼크,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
최근 다시 읽은 책 중에 아이 키우는 부모들, 학생들 가르치는 선생님들,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었다. 바로 <양육 쇼크>다. 부모가 알고 있던 많은 지식 또는 상식들을 부정하게 하고, 새로운 사실을 아는 기회가 얻게 되었다. 이 책은 전 세계 60여 개국 7천여 명의 과학자들이 양육에 관해 10년이 넘게 연구해 온 소중한 결과물을 담은 책이다. 저자 포 브론슨과 애쉴리 메리먼은 자녀양육과 아동발달에 관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60개국 7천 명이 넘는 학자들의 과학적 연구 결과를 탐색하였다. 서두에서 이 책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한 사람의 학자가 이루어낸 성과물이 아니라 세계 전역의 대학과 연구소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충분한 탐색 끝에 내놓은 새로운 생각이다”
두뇌는 더 원활하게 실행하고 더 빠르게 신호를 보낸다. 아이들이 동기를 부여받을수록 더 많은 것을 학습하게 된다. 세계 곳곳에서는 과연 자녀를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어린 시절의 경험이 이후 행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 어떤 방법이 최선인지 등의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정답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