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8세기부터 10세기까지 실크로드 연변의 다양한 생활묘사를 통해 실크로드의 역사와 특질에 대해 이야기한 책. 재담꾼, 곡예사, 악사, 기생 등 자신의 재주와 물건을 뽑내던 사람들이 살았던 중앙아시아의 마을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조랑말을 이끌고 교역하러 중국에서 온 위그르 유목민, 열심히 절에 시주하는...
Ⅰ 서론
‘실크로드’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고등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에 기초하여 ‘중국과 서역 간의 무역로’ 정도로만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 『실크로드 이야기』에서는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실크로드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본론에 더 자세히 풀겠지만 결론적으로 실크로드는 단순한 무역로가 아니다. 이 곳은 실크로드라는 명칭이 붙게 된 ‘비단’ 뿐만 아니라 소금과 양모 등 생활용품부터 ‘보석’, ‘유리’ 및 다양한 ‘종교’가 전래되었다. 『실크로드 이야기』에서 실크로드와 그 주변국가의 역사 및 그 가치를 알아보고자 한다.
Ⅱ 본론
『실크로드 이야기』는 처음 목차를 보면 프롤로그만 30페이지가 넘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많은 연대, 지명, 이름, 왕조 등의 기초적인 배경지식과 이야기의 전반적인 흐름을 설명해준다. 본격적인 이야기의 흐름은 750년부터 10세기말까지 250년동안 살아온 각기 다른 10명의 삶을 통해 당시 중앙아시아의 시대상황을 조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