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폴리네시아에서 온 아이》는 바로 그 기후 난민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해마다 몇 센티미터씩 상승해서 머지않아 섬 전체가 바다에 잠길 운명에 처해 있는 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몇 날 며칠 폭우가 쏟아지면서 섬의 절반이 순식간에 물속으로 가라앉아 버린 폴리네시아의 어느...
이번에 읽은 책은 코슈카의 역작 ‘폴리네시아에서 온 아이’이다. 평소 부모님께서 청소년이 읽으면 좋은 책을 자주 사 오셨는데, 이 책은 유난히 얇고 가벼워 읽게 되었다. 이 책의 표지를 보고 궁금했던 점은 바로 제목이었다. 폴리네시아라는 말이 도대체 뭘까?
검색해 보니 태평양 중동부의 오세아니아의 동쪽 해안에 있는 수천여 개의 섬들을 칭하는 말이었다. 하나의 궁금증을 해결하면서 책을 폈다. 책의 줄거리는 주인공인 ‘나니’의 가족들이 자신들의 고향인 섬이 바닷속으로 점점 가라앉고 있어서 섬을 탈출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나니’의 가족들이 겪는 일들을 흥미진진하게 서술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