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노잼시기·귀차니즘·매너리즘의 3단 콤보를 시원하게 날리는 주짓수 에세이!
한참 재미나게 액션 영화를... 주짓수의 지읒도 모르고 체육관에 발을 디딘 저자가 주짓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이 책은 1년 남짓의 시간 동안 매트 위에서 민낯으로 구르고 땀 흘리며 쓴 시간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주짓수와...
요즘 TV에 방송되는 종합격투기(MMA / Mixed Martial Arts)를 보면 양 선수가 서서 난타전을 벌이다가 바닥에 누워 서로 엉겨 붙어 싸운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동네 길거리에서 철없는 아이들이 바닥에 뒹굴며 다투는 막 싸움처럼 보인다. 이렇게 서로 누워서 바닥을 온 몸으로 쓸며 비비다 영문 모를 기술에 당해 항복을 외친다. 왜 이런 진흙탕에서 뒹구는 것 같은 공방이 벌어지는 걸까? 도대체 서로가 바닥에서 뒹굴며 싸우는 이 기술은 무엇인가? 소개한다. 종합격투기 선수라면 필히 익혀야 할 무술(武術) ‘브라질리언 주짓수(Brazilian Jiu-Jitsu)’이다.
주짓수. 브라질리언 주짓수로 불리는 이 무술은 일본의 고전 유술(柔術)의 대가 마에다 미츠요(前田 光世, 1878 ~ 1941)가 일본인 이민자들과 함께 브라질에 정착해서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그레이시 가문에 대한 보답으로 일본 유술을 전수하게 된 것이 시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