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항상 ‘예’라고 대답하라”, “지금 당장 나가서 뛰어라” 등 성과를 강요하는 직장 문화에 지친 당신을 위한 도서『나는 혼자일 때 더 잘한다(원제... 세간에서 말하는 ‘성공한 사업가’의 스테레오 타입에 반기를 들고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지켜내는 지극히 개인적인 성공 방식이 존재함을...
자기만의 방이 필요한 내향인의 섬세한 성공 전략
집 밖으로 한 걸음도 나가지 않고도 일 잘하는 사람들의 비밀
6페이지- 선천적인 은둔형 인간으로 태어나 극도로 내향적인 성격 때문에 판촉을 하러 다니기보다 아이들, 고양이, 주방이 있는 내 집에 있을 때 더 편안하다. 회의나 강연이 두렵고 끝마친 후에는 녹초가 된다. 고객을 만나거나 강연에 참석하기 위해서 비행기를 탈 때는 항불안제인 자낙스를 너무 많이 복용하는 탓에 거의 의식이 없다. 소셜 미디어에 피드는 업계에 간신히 존재감을 남길 수 있을 정도로만 간간이 올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주로 영업을 담당하면서 성공적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는 사업주이다.
-> 불안과 사람들을 만날 때의 불편함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구나.. 나도 은군 형 인간으로 태어났는지도 모른다. 미용실에 가려는데도 이틀 전부터 긴장이 되더라니까
나는 지난 10년 동안 집에 있기를 좋아하는 성향을 억누르지 않고도 적당히 돈을 벌고 충분히 인정받는 삶을 꾸려왔다. 내향적인 장점을 살려 장기적 결과보다 매일의 삶에 더 집중하는 법을 배웠다. 신중히 고안한 사업 방식 덕분에 하루는 UN을 방문하면 다음날은 집에서 아들들과 흙장난을 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있다.
저자 모라 애런스-밀리는 마케팅 회사 대표, 포브스 팟캐스트 진행자, 칼럼리스트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그런 그녀는 스스로를 ‘은둔형 사업가’로 지칭하며 그간 성공하기 위해 외향형 인간을 연기해왔음을 깨닫게 된다.
그녀는 대학교 때 공황발작이 처음 찾아와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아파트안에만 틀어박혀 힘든 생활을 하였다. 이를 극복하고자 해외로 이사를 하기도 하고 이런 저런 약물에 의존하기도 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좋은 직장과 기회 앞에서 야망과 의욕에 불타올라 어린나이에 유럽 최대 온라인 여행사의 마케팅 책임자가 되었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주어진 모든 일을 제대로 해내고, 타인의 마음을 사는 것이 이 세상이 내게 기대하는 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그 시절을 이렇게 이야기 한다. “당시 저는 제가 아닌 다른사람의 꿈이나 기대를 위해서 성공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에 얽매여 있었습니다” 라고...
책임자가 되고, 승진을 거듭하는데도 불행하기만 했다. 일은 쉬웠지만 사내 정치, 인맥 쌓기 등은 자신과 맞지않음을 느끼고 다른 근무 형태를 필요로 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