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직 백성뿐인 정약용
정약용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실학자입니다. 실학자를 쉽게 풀어 말하면 백성을 위한 학문을 연구하고 실천했던 학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벼슬을 지낸 양반 가문의 아들로 태어난 인물이 어떻게 백성들의 삶을 살피고 그들을 위한 학문을 연구하게 되었을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또한...
정약용 위인전을 읽고 놀란 것은 그가 조선 말기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천주교를 믿었다는 것이었다. 천주교는 카톨릭, 성모 마리아를 숭배하는 종교다. 삼강오륜, 주자학으로 점철된 조선의 학자가 천주교에 반발감을 가지지 않은 것이 굉장히 흥미롭다.
정약용은 조선이 낳은 최고의 천재, 학자인데도 과거에 장원 급제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정약용이 장원 급제를 하지 못했다고 해서 그가 남긴 업적, 명망이 폄하 당할 일은 없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