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싶은 사람들과 원격 근무 등 새로운 업무 방식을 실험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IT 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온 예술가, 아이들을 여유롭게 키우고픈 젊은 부부 등 점점 더 사람들이 모여든다. 사람들이 모이고, 원주민들과 상생할 방법을 찾아나가며 시골 마을은 놀라운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중국은 그 동안 경제발전을 위해서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도시화를 진행해 왔다. 낙후되어 있는 서부 지역과 농촌에 대해서도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각 지역의 ‘도시화율’이 주요 목표 달성치로 제시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중국의 각 지역에 가보면 도시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농촌이라고 하기에도 이상한 지역들이 나타난다. 정체성을 상실하고 회색 건물들이 난무하며 자연환경은 다 파헤쳐져 있기 일쑤이다. 이러한 모습은 진정으로 주민들이 원했던 ‘지방 활성화’가 아닐 것이다. 지방은 계속해서 도시보다 낙후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회생시켜야 할지 올바른 제안을 주지 못하고 있을 때, 일본인 간다 세이지가 작성한 <마을의 진화>는 미래를 위한 지방 활성화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제시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