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김비환, 유홍림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지식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정치사상학회의 회원 16명이 사회·정치·경제 등 전반에 걸쳐 현대 인권에 대해 논의한다. 현대 주요 정치사상(자유주의, 공동체주의, 보수주의, 공화주의)의 인권 담론을 자세하게 규명하고, 현대 인권 이슈를 중심으로 현대 인권 담론의 쟁점을...
저자는 글의 제목 그대로 현대 자유주의 배경 속에서 인권의 보편성에 대해 논한다. 저자는 2장에서 인권 담론의 역사를, 3장에서는 롤즈를 중심으로 인권의 보편성의 합리주의적 정당화 가능성을 소개하고 있다. 4장에서는 다문화적 상황에서 인권의 보편성이 어떠한 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하지만 보다 핵심적인 저자의 주장은 1장과 5장에서 나타난다.
저자는 인권의 보편성을, 철학적으로 정당화하려는 시도들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호소한다. 근대 많은 철학자들은 자연권 개념을 내세웠고 이것이 인권의 철학적 정당화 작업에 출발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