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는 절충적이고 혼합주의적인 발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BC 3000년경의 인더스 문명이 발달된 인도에서 출발했으며 정형화된 교리가 없다는 점이 그 특징이다. 오늘날까지 다른 종교의 이념이나 여러 학문 분야를 흡수해서 동화시켜왔다. 힌두교는 최고의 경전인 베다(Veda)를 가지고 있는데 베다는 다신론적 신화들을 포함하는데 반해, 베다의 한 부분인 우파니샤드는 유일신이며 우주의 근원인 브라만(Brahman)이 존재한다. 베다와 우파니샤드에 근거한 모든 종교, 철학, 사상을 힌두교라고 정의할 수 있다. 우파니샤드의 사상인 범아일여(梵我一如) 사상은 범신론적 동일철학의 전형으로 ‘인간이 곧 신’이라는 힌두교의 중심사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