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대 천송강림신화로부터 현재의 헤이세이 천황의 즉위까지 일본의 실천하는 지성들이 천황제에 대해 궁금한 것 50가지를 묻고 답한 책. 고고학 연구가 밝힌 국가형성의 전사, 천황이란 칭호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진구 황후의 정벌설화는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쇼토쿠 태자는 왜 위인이 되어야 했을까?...
천황이라는 말은 현대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에게도 낯선 단어가 아니며 개인적으로 일본을 공부하면서도 계속 들었던 단어이기도 하다. 천황을 아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안다고 대답하지만 천황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쉽사리 대답을 할수 없는 것이 나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사람일 것이다. 일본역사에 대해서 배우는 동안 천황은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것을 느꼈고 천황은 시대에 따라서 때로는 이용하고 때로는 이용당한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존재하고 영향력을 주는 천황제와 천황에 대해서 모른다는 것을 <천황제 50문 50답> 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었다. 이중 특히 인상깊게 읽었던 몇가지 주제에 대해서 정리해보고 생각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