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는 이 책 『어떻게 미래를 예측할 것인가』에서 자신의 미래 예측 기법을 공개하며, ‘이성과 직관으로 이루어진 아주 특별한 방법’을 따르면 ‘자기 운명의 대부분을 예측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자크 아탈리는 매일 미래 예측 기법을 연습하면 어느새 자신의 앞날은 물론 가족, 친구, 기업, 국가와 인류의...
우리는 살아가면서 정말 많은 순간의 연속을 경험하게 된다. 그때마다 매번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지 못할 수도 있으며, 앞으로 어떠한 문제들이 또 발생할 수 있을지 예상할 수 없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당장 몇 시간 뒤, 며칠 뒤, 몇 년 뒤의 나의 모습이 혹은 우리 사회의 모습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 미리 알 수 있다면 이것만큼 신기한 능력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일까? 그건 확실하게 장담하지 못한다고 본다. 정확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인데 확실하지 않은 미래의 모습에 연연해가면서 오히려 현재의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어떠한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이전에 이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도 고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도서를 선정하여 읽는 과정에서 매우 흥미로운 점이 많았다. 단순히 어떻게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주는 느낌보다는 마치 우리에게 계속 질문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인 자크 아탈리는 1943년에 알제리에서 태어났으며, 알제리 독립운동을 시작하는 무렵에 프랑스로 건너왔다. 이후에 엘리트들만 갈 수 있다는 프랑스의 엘리트 고등교육기관인 ‘그랑제콜’ 중에서도 파리공과대학교, 파리 국립광업학교, 파리 고등정치학교, 국립행정학교에서 수학을 공부하여. 이러한 시기에 토목공학, 공학, 정치경제학 등의 다양한 학문을 폭넓게 공부를 공부하여으며, 소르본대학교에서 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또한, 자신의 모교인 소르본대학교와 파리공과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쳤으며, 1974년에 프랑수아 미테랑 사회당의 당수 경제고문을 역임하면서 점차 정치에 입문하기 시작하였다. 이처럼 1984년에 미테랑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약 10여 년간 대통령 특별보좌관으로 일하면서 다양한 정책 입안과 결정에 깊이게 관여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