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여행을 즐기고 다양한 건축물에 관심이 많아서 인지 건물을 볼 때 단순히 외적인 것이 아닌 어떠한 문화가 반영되어 있고 어떠한 과정을 통하여 만들어졌는지 궁금할 때가 많았다. 유럽에는 정말 다양한 성당들이 존재하는데 사진으로만 보는 이 성당들은 모두 아름다운 외관을 갖추고 있으며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또한 창을 통해서 들어오는 빛은 정말 환상적이며 마치 새로운 세계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이국적인 느낌을 풍긴다. 이는 내가 스테인드글라스에 관심을 끌게 된 첫 번째 계기이며, 이 책을 선정한 가장 중점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디자인을 중시하여 외관을 아름답게 꾸미는 많은 건물에서 스테인드글라스를 활용한 다양한 부속품이 결합하여 정말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신비한 예술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있게 알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