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훗날 전우들의 자손이 한국역사를 대할 때 6.25전쟁 시대를 겪은 자기 선대에 대한 궁금증이 이 책을 통해 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6.25 그때, 나의 선대 할아버지가 조국의 바다, 조국의 산야, 조국 하늘에서 이렇게 싸워 오늘의 내 조국을 지켜냈구나!” 하며 선대 할아버지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내가 만약 6.25 국난극복 그 한 가운데 서 있었다면?
나는 포연탄우 생사간에 목숨을 걸 수 있는 군인인가?
6.25 전쟁 또는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4시경 북한이 ‘폭풍’ 계획에 따라 북위 38도선 전역에 걸쳐 남한을 선전포고 없이 기습 침공하면서 발발한 전쟁이다. 아직은 휴전이지만 ‘휴전’이라는 말 자체 그대로 해석하면 아직도 전쟁을 쉬고 있는 중이다. 즉 우리는 언제 다시 전쟁이 시작될지 모르며 힘들고 돌이키고 싶지 않은 끔찍한 상황으로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유엔군과 중국 인민지원군 등이 직접 참전한 국제전쟁으로 비화하여 1953년 7월 27일 정전 협정이 체결되기까지 3년 1개월간 이어졌다. 휴전 이후에도 남북한 모두 준전시 상태를 유지하며 군사적 대치를 이어가고 있으며, 세계사에 유례없이 긴 휴전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진기록을 실시간으로 갈아치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