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심리학자이며 정서 조절 전문가, 세라 로즈 캐버너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며 인간의 집단주의적이고 사회적인 자아를 파헤친다. 꿀벌의 사회성 패턴으로 시작해 SNS, 폭동 현장, 좀비와 컬트 문화까지 다양한 사례를 추적하며 오늘날 패거리 문화의 현실과 이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오늘날...
'적'은 어떤 형태를 띠든 간에 우리를 위협하는 사람이나 외집단에 저항하는 '결집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 패거리 심리학 > 187p
최근 들어 UDT 영상이 나의 유튜브를 도배하고 있다. '가짜 사나이'와 '이근 대위'님의 영상을 많이 시청하긴 했나 보다. 보면 볼수록 대원들의 정신력과 훌륭한 마인드에 피가 끓었다. 미필이었다면 UDT 지원을 진지하게 고려했을 것이다. 니체가 말한 '스스로를 극복해내는 초인'에 가까운 사람이 바로 이런 분들이지 않을까?
고통스러운 과정을 견뎌낸 것 못지않게, 부러웠던 게 있다. 바로 나란히 서있던 동료들이었다. 책 <타인의 영향력>은 힘겨운 순간들을 함께 겪은 전우들은 피보다 더 진한 유대를 느낀다고 한다. 삶 속에서 타인에게 신뢰가 절실한 순간, UDT 대원들에게는 함께 동고동락해온 동료들이 곁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