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가 가지고 있는 아름답고 따뜻한 힘을 보여주는 시집 모음집. 시집 <산문에 기대어>, <꿈꾸는 섬>과 산문집 <남도의 맛과 멋>, <쪽빛세상> 등으로 문공부예술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한 송수권과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과 동화집...
연탄 한 장은 연탄을 보며 과거의 나를 반성하고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삶을 소망하고 있다.
1연에서 인간의 삶을 연탄이라 칭하여 자기희생적 삶이 진정한 삶이라 표현하고 있다. 2연에서는 연탄의 속성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연탄은,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에서 연탄은 자신을 태워 누군가를 따뜻하게 해준다는 걸 알 수 있다.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지 못하였네“ 에서는 자신을 희생하는 연탄의 모습과 타인을 위해 희생해 보지 못한 화자를 대조하여 과거의 나를 자책이 드러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