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록 3부의 “종교와 시민의 자유를 지킨 사람들”은 제목 그대로, 종교와 시민의 자유를 지킨 사람들에 대한 기술을 하고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언급하며 각 인물이 어떻게 종교와 시민의 자유를 위해 행동하였고, 그것들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의미있는 서술을 한다.
그 인물들로는 스코틀랜드에서 활동했던 사역자들 세 명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첫 번째 조지 길레스피(George Gillespie)에서부터 알렉산더 핸더슨(Alexander Henderson, 1583- 1646), 사무엘 루터포드(Samuel Rutherford, 1600-1661)에 이르기까지 스코틀랜드 내에서 목숨을 다 바쳐서 헌신한 목회자들이다.
이 시대의 역사를 살펴보자면 16,17세기의 스코틀랜드는 천주교와 장로 총회(Heneral Assembly)간의 여러 가지 갈등이 산재해 있는 시대였다. 이러한 시대적인 배경은 본서의 부록 3부에서도 등장하는 독단적인 왕, 찰스 1세에 의해서 더욱더 심화되었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