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초등학교에서 20여 년간 아이들을 가르쳐온 저자가 초등학교 수업에 대해서 기록하고 연구하고 실천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학생들과 수업을 함께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아이들의 학습동기, 아이들이 수업에 참여하는 방법, 칠판과 공책을 사용하는 방법, 모둠 활동, 교과별 수업, 조사와 발표 등...
새 학기를 앞두고 고학생 지도를 고민하고 있었다. 긴 겨울방학 아무 것도 안하고 있는게 불안하기도 했다. 이렇게 느긋한 시간에 새학기 준비를 하면서 보람된 방학을 보내겠다는 일념으로 책을 넘겨보았다. 코로나로 여행도 안되고 친척, 지인도 못 만나고 책이랑 친구하기 딱 좋다.
지은이 최진수샘은 6학년을 오래 지도한 것 같다. 여러 번 하면서 고민도 많이 하고 노하우도 많이 생겨 이를 바탕으로 집필을 한 것이다. 책에 사진자료가 많다. 이렇게 사진을 많이 찍고 관리하는 것도 힘들텐데 정말 정성을 많이 들인 것 같다. 또 고학년은 사진찍기 싫어하는데 아이들이 사진찍는데 협조를 잘 했고 책에도 실은 것을 보면 최진수샘은 학생들의 신뢰도 많이 쌓은 것 같아 부럽다.
연이어 2년 같은 학년을 가르치면 제대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6학년은 두 번 연이어 못 하겠다. 왜냐?? 힘들어서! 학생들에게 지치고 많은 과목을 다 가르쳐야 하니 벅차다. 특히 나는 음악과 체육이 벅차다. 근데 이 책에는 체육과 음악의 노하우는 많지 않다. 음악은 거의 없다. 그래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