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에는 우리가 역사 속의 위대한 협상가 서희로부터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이며, 만약 그가 살아 있다면 지난 1년여 동안 일어난 일들(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이라크 파병, 화물연대의 파업, 외교부 파동 등)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제시했을 지에 대한 해답이 담겨져 있다.
현재 글로벌 정세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2018년부터 시작된 중미 무역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한국은 일본과 위안부 문제로 외교 갈등을 겪고 있다. 글로벌 정세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어떻게 협상 테이블에서 나에게 유리한 결정을 내리게 할 수 있을까?’이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답을 고려 시대 협상가 ‘서희’를 통해서 배울 수 있다. 협상은 외교적인 갈등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물건을 사거나 연봉 협상을 할 때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다. 서희를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협상의 대가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봤다.
서희는 한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외교가이자 협상가이다. 거란족이 고려와 송나라의 관계를 탐탁지 않게 여기고 고려를 침입하려 했을 때 거란족을 만나 담판을 짓고 오히려 강동6주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