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봄, 디자인 경쟁시대의 조경』은 <조경비평 봄>이『봄, 조경 사회 디자인』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한 책으로, 주요 설계공모 당선작 리뷰를 통해 우리시대 조경 디자인의 경향과 이슈를 살펴본다. 조경가의 리뷰까지 더해 '조경'은, '조경가'는, '조경디자인'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책을 처음 접한 것은 2012년 조경박람회에 갔을 당시였다. 당시 학과생으로 갓 진입한 상태였고 조경에 대해서 무지하던 나는 박람회를 정말로 ‘구경’했고 한 쪽에서 책을 파시던 분의 권유로 인해 한 번 볼까하는 마음으로 책을 구입했다. 책의 일부분을 읽긴 했지만 이 책을 모두 이해하기에 설계 프로젝트 한 번 해보지 않았던 당시의 나로서는 어려운 일이었겠다고 다시 생각했다. 책을 다시 한 번 정독해 본 지금도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이 있었고 전반에 걸쳐서 작가들이 제시한 질문에 대해 어떤 것이 최선일까 생각하면 그저 헷갈리기만 하는 것이 사실이다. 비록 100%를 흡수하진 못했지만 ‘아는만큼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이해한대로 그리고 느낀 대로 이 글을 써내려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