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도로 역사 읽기'를 목표로 사계절출판사가 기획한 '아틀라스 역사 시리즈'. 실제 지형에 가깝게 만든 입체지도와 간결한 연대기적 서술을 한 면에 배치해 시간과 공간을 아울러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하고, 관련 통계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다이어그램을 풍부하게 수록한 점이 특징이다.
1권 한...
역사는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확장’이라는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시간의 흐름’은 말 그대로 고조선-삼국시대-통일신라-고려-조선-대한제국-일제시대-대한민국 등 세월이 지난 것을 말하고 ‘공간의 확장’은 지형 및 이동을 말한다. 예로 들어 고조선이나 고구려, 발해 등은 만주지역이나 요동지방에서 건국된 나라들이 있다. 이처럼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한다면 우리나라 5천년의 역사는 대단한 의미를 두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시간의 흐름’을 생각하고 ‘공간의 확장’은 생각하지 못한다. 우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각 시기에 있던 나라들에 대한 왕 재위, 특징, 경제, 사회 등을 배운다. 고구려를 생각하면 바로 광개토대왕이 나온다. 광개토대왕은 현재 우리나라 역사에서 있어 가장 영토를 확장하고 강력한 나라로 발전시킨 왕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그 왕이 어느 지역을 정복했으며 그 이후에는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한계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