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음의 감기' 우울증에 대한 보고서! 이 책은 심각한 우울증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가라앉은 상태의 가벼운 우울증에 대해서, 좀 더 빨리 털고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우울증에 걸린 사람에게 진정한 자아와 대면하라고 충고한다. 또, 우울증을 나름대로 즐길 것을 권한다. 짧고 가볍게 씌여진...
책 제목대로 혹시? 나도 내면에 내가 모르는 우울증을 꼭꼭 숨기고 있지는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펼쳐본 책. 코로나 장기화로 답답하기도 하고, 일상생활이 깊은 숨을 들여마셔도 마신 것 같지 않은 기분이 가끔 들때가 있어 읽어보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우울증의 증상은 아닌 것 같았다. 우울증의 전조증상이나 이런 게 나에게 해당하는게 하나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여서 사실 책을 읽을때에는 ‘내 일이 아닌 것 같다’라고 느끼며 재미를 못느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우울에하고 있는 지인이나, 앞으로 나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가정하에 가볍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힘내’ ‘힘내자’라는 말은 사실 작년에도 몇번 했던 것 같은데 그렇게 좋은 말은 아닌 것 같다. 힘이 넘치는(?)사람에게는 의욕을 올려주는 말일 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진짜로 노력했는데 ‘힘든 사람들’에게는 저 말이 더 스트레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