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베트남전쟁 참전 작가 팀 오브라이언의 연작 소설집. 모순과 딜레마로 가득 찼던 베트남전쟁의 다양한 면면들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22개의 중.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사실과 픽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쟁이라는 극한적인 상황을 냉철하게 꿰뚫어본다. 또한 전쟁이라는 가장 처절한 상황에서 터져...
<용기에 관해 말하기>는 노먼 보커가 화자로 등장해 한 호수마을을 열 두 바퀴 도는 동안 전쟁터의 똥밭 속에서 그의 동료 카이오와를 구출하지 못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뒷이야기>에는 나(팀)에게 노먼 보커가 보낸 편지의 내용을 소개하며 내가 그의 이야기를 쓰게 된 경위와 그것의 의미를 전한다.
<용기에 관해 말하기> 속 노먼 보커가 살고 있는 마을은 호수를 끼고 도는 도로를 따라 집들이 늘어서 있다. 호수는 강우에 의해 수량을 채우므로 수질이 좋지 않다. 노먼은 계속 같은 호수를 맴돌지만, 풍경은 별반 달라지는 것이 없다.
이 책의 제목은 정말 잘 지어진 것 같다. 짐이라는 요소를 통해서 각자의 버팀목, 개별성, 그리고 전쟁 후의 쓰라린 상흔 등을 동시에 나타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군인이라는 것을 되새기면서, 내가 가져야 할 군인으로서의 자세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다. 나는 줄곧 내가 입대해서 민주주의 수호라던가 국가 방위에 대한 사명 의식이 부족한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오브라이언과 그의 소대원들을 보며, 오히려 그런 사명 의식이 부족한 것은 당연할 수도 있다는 위로를 받을 수 있었고, 내가 현재 짊어지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 내가 군대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니, 군 생활을 하는데 버팀목이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나 같은 사람들이 모여, 더 커다란 집단을 이루어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니, 우리 한 명 한 명이 모여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궁극적으로 짊어져 가야 할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The following pastiche, inspired by Tim O’Brien’s novel The Things They Carried (1990) fulfills Part 4: Critical Study’s learning outcome “Analyze elements such as themes and the ethical stance or moral values of literary texts.” by exploring themes of the anti-war genre. The pastiche intends to capture the theme loss of innocence by showing the backstory of a misunderstood character, Azar, revealing how Azar could transform from an innocent kid to a character desensitized to death that the audience is shown in the short story, Sp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