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영의 기본을 알 때 경영의 미래도 보인다19세기에서 20세기로의 전환기에 등장하여 제조업을 중심으로 당시 서구 경제에 지대한 영양을 끼친 프레드릭 테일러『과학적 관리법』. 이 책은 ‘과학적 관리법’의 내용과 비판적인 시각을 객관적으로 조명함으로써 현대 경영학의 발전사를 이해한다. 현대...
테일러와 ‘과학적 관리법’은 당시는 물론 오늘날에도 ‘인간을 기계화하였다.’라는 비판을 받는다. 특히 노동조합은 테일러가 경영자와 노동자 모두의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목표 아래에 노동자 하나하나에 높은 임금만을 주면 움직이는 기계부품처럼 취급해 ‘노동자를 꼭두각시로 만들었다.’라며 비난한다. 하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라고 생각한다. 테일러는 분명 분업, 성과급 등을 도입하면서 생산성 향상과 이를 통한 이익의 증대를 가져오는 과정에서 인간의 본성과 심리를 잘 반영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노동자를 ‘높은 임금만을 주면 움직이는 기계부품’처럼 취급했다는 표현은 옳지 못하다. 우선 대다수 인간은 노동의 대가로 많은 임금(혹은 보상)을 받는 것을 선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