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매일 서점에 간다』의 저자 시마 고이치로는 “인터넷만으로는 상상을 뛰어넘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일본 최대 광고회사 하쿠호도에서 20여 년 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고 있는 자타공인 기획의 달인이다. 이제는 명성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 잡은 ‘서점 대상’을...
굳이 서점에 갈 필요가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래서 서점이 점점 없어지기도 한다.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도, 인터넷에서 구입해 볼 수도 있지만 서점이라는 공간이 지닌 그 특수성에서 오는 풍요로운 느낌은 인터넷 공간도, 도서관도 결코 구현해 낼 수가 없다. 각자 저마다의 목적을 가지고 서점을 방문하지만, 매일 서점에 가는 이 작가의 목적은 무엇일지 조금 궁금해졌다. 아무리 그가 서점 주인이라고 해도 매일 가는 것에 의미를 부여할 정도라면 그저 일터로만 생각하는 것은 아닐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