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본 기업의 아버지로 불리는 저자인 시부사와 에이치는 1840년에 태어나 에도말기, 메이지, 다이쇼 시대를 거쳐 쇼와 시대인 1931년까지 네 시대를 거치면서 일본 자본주의의 초석을 닦은 인물이다. 미즈호은행을 시작으로 기린맥주, 태평양시멘트 등 500여개의 기업 설립에 관여하며 최초의 사업과 제...
저자는 재부를 증진시키는 근원을 ‘인의도덕’에서 찾고 있다. 올바른 도리로 얻는 것이 아니면 그 부는 영원하지도 아름답지도 않다는 의견이다. 논어와 주판은 어찌 보면 서로 다른 파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책에서 나오듯 하늘처럼 멀고 지척처럼 가까운 논어와 주판을 어떤 방법으로 같은 책 안에 담아 낼 수 있을까 의문이었다.
오늘날 사회는 진보를 반복하며 서양의 학설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것도 역시나 옛 것이고 동양의 것과 다르지 않은 것이다. 저자는 물질에 빠진 채 공허한 청년들을 비판하고 있다. 니체의 도덕은 알아도 논어의 도덕성은 모르고 자동차는 잘 알아도 논어를 잘 모르는 사람은 훌륭하다고 평가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있듯 옛 것을 익히고서 새것을 아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책에서는 예든 지금이든 리더들은 재능에 따라 사람을 적재적소에 써야 한다는 용인술의 중요성을 입에 달고 산다. 모든 사람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이는 절제와 예양이 있는 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