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티움』은 정신과의사인 저자 문요한이 그 답을 ‘능동적 여가’에서 찾았다. 오티움은 결과를 떠나 활동 그 자체로 삶에 기쁨과 활기를 주는 ‘능동적 여가 활동’을 뜻한다. 오티움을 가진 사람들은 그 활동으로 인해 어떤 불행이나 고통에서도 스스로를 위로해나갈 수 있다.
이 책은 자신의 일상과 과거를...
코로나 펜데믹으로 많은 일상의 부분들이 사라졌다. 귀가 후나 주말엔 거의 집안에 머무른다. 저녁 외식도, 주말 캠핑도 모두 이젠 아주 먼 과거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누군가와 약속을 한다는 개념 자체가 사라져 버린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멈출 수 없던 일이 바로 헬스였다. 운영 시간이 단축된 데다 걱정스럽기도 하여 운동 횟수도 줄이고, 운동을 하더라도 마스크를 벗지 않기 위해서 샤워는 하지 않은 채 집으로 왔다.
헬스를 처음 시작한 것은 20년도 더 이전이지만 번번이 1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그만두기 일쑤였다. 어렸고 약속도 많았기에 운동을 가는 날보다 가지 않는 날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다시 헬스장을 찾은 이유가 있다. 나이가 들다보니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그리고 잦은 두통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병원을 다녀봤지만 임시적인 처방밖에 되지 않았다. 수술을 하지 않을 거라면 분명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고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했다.
2. 책 소개
『오티움』은 여가, 은퇴 후 시간, 학예활동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이다.
한가한 시간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배움을 즐기는 여가 시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결코 소극적인 시간이 아니라, 내 스스로 가지는 능동적인 시간이 바로 '오티움'인 것이다.
이 책은 한 정신과 의사가 2014년 안식년 여행을 계기로 '자기 돌봄'에 눈을 뜨고, 현재를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치유는 고통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 활기를 되찾는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3. 내용
직장인들이라면 거의 대부분 이 병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주말이 되면 우울해진다기 보다, 정확하게는 일요일 저녁식사 시간부터 가슴이 답답해져 오는 그런 느낌.
그 상태로 12시간이 지나 출근을 하고 매번 반복되는 일상에서 신나게 쳇바퀴를 돌리는 것이다.
왜?
결국에는 돈과 직결된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인가?
쳇바퀴를 열심히 돌리다가 나이를 들어 청년기를 지나 중년기를 맞이하면 서글픈 시간이 찾아온다.
가족들을 위해 뼈를 갈아가며 인생을 바쳤는데, 병원으로 가서 상담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