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정하지 않는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짜 본질은 무엇인지, 미래 세대를 위해 왜 진정한 사죄와 법적 배상이 중요한지 말하고 있다. 지난 ‘25년간의 수요일’ 동안 거리에서 외치고 외쳤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목소리는 한국 사회가 반드시 귀 기울여 듣고 기억해야 할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이다.
한국사 시간에 일본군 ‘위안부’라는 명칭을 계속 써도 괜찮을지,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에 관한 짧은 글쓰기 시간이 있었다. 중학교때는 피해자분들이 얼마나 힘든 일을 겪으셨는지를 중점으로 배웠고 위안부의 이름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이에 대해 더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작가는 일본군 ‘위안부’라는 이름의 정의를 시작으로 이 책을 열었다. 위안부 이름에 대한 수업을 하고 난 후, 그 문제에 대한 이름을 규정하고 확실히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이름과 정의를 확실히 하지 않는다면, 쉽게 왜곡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