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토대를 만드는 열 가지 비결을 신뢰, 교육, 자유와 자율성, 기회 균등, 현실적인 기대, 공동체 의식, 가정과 일의 균형, 돈에 초연한 태도, 겸손, 남녀평등에서 찾았다. 이 책 『덴마크 사람들처럼』은 덴마크 사람들이 가지는 가치관과 태도를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에서 행복 찾기를 시작하도록 권하고 있다.
전 세계학자들은 대부분 덴마크 국민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의견을 모은다. 덴마크는 1973년 유럽에서 처음 세계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행복도 조사를 한 이래, 매년 국제연합이 발표하는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 2012년과 2013년의 1위를 기록했으며(같은 해 프랑스는 25위, 한국은 41위) 그 밖에도 2012년 <유로 바로 미터>, 2011년 <갤럽 세계 여론 조사>, 2008년 <유럽사회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러한 조사에서 항상 선두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덴마크 사람들처럼」 의 저자 말레네 뤼달은 스스로 ‘운이 좋아서’, 이와 같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한다. 말레네 뤼달은 덴마크 오루후스에서 태어나 열여덟 살에 스스로 덴마크를 떠나기 전까지 덴마크식 모델이 행복의 세계 기준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덴마크에서는 당연하게 누리던 시스템이기에 더욱 그러하였다. 현재 프랑스에 20년 넘게 정착하기까지 말레네 뤼달은 아시아, 미국, 유럽 등을 여행하면서 주변 국가들을 많이 경험하였고, 그렇게 다른 나라의 문화들을 경험한 후에야 비로소 덴마크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한지 깨달을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덴마크 하면 먼저 떠오른 것은 안데르센 동화다. 아울러 스웨덴과 더불어 복지제도가 잘 갖추어진 선진국이 덴마크에 대한 단상이다. 그럼에도 덴마크의 행복지수 세계 1위라는 수치가 선뜻 이해되지는 않는다. 유럽에는 덴마크보다 잘사는 나라가 많기 때문이다. 똑같은 자본주의 사회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차이가 생기는 이유가 궁금해진다.
저자 말레네 뤼달은 하얏트 그룹의 유럽, 아프리카, 중동 지역 홍보 책임자이다. 저자의 이력과 책의 내용에 어떤 연관성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덴마크 사람으로 오랫동안 살았고, 또 자신의 직업적 특성에 따라 세계 여러 나라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덴마크 사람들이 어떤 나라보다 행복한 이유를 비교, 분석할 수 있었을 것이다.
원제는 “HEUREUX COMME UN DANOIS”이다. ‘덴마크 사람처럼 행복하게’라는 의미다. 저자는 이 책에서 덴마크 사람들의 행복 비결을 “신뢰, 교육, 자유와 자율성, 기회 균등, 현실적인 기대, 공동체 의식, 가정과 일의 균형, 돈에 초연한 태도, 겸손, 남녀평등” 등의 10가지에서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