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아들의 서로 다른 두 모습'을 읽으며 교사, 부모, 우리 사회가 아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해 주어야 한다는 편견이 깨진 것 같다. 나는 책을 읽기 전 교사가 적어도 학급을 이끌고 일과를 계획해야 한다는 편견이 있었다. 이렇듯 이 책을 읽고 나의 마음 속 네 가지 편견들과 그 편견이 깨진 이유를 노란반과 파란반을 비교하여 서술할 것이다.
1. 유치원의 구분된 일과는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2. 다양하고 구체적인 놀잇감은 창의적인 놀이를 도울 것이다.
3. 바깥놀이 시간과 교실에서의 시간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4. 조금 위험해 보이고 다소 도전적으로 보이는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첫 번째, 유치원에서의 하루 일과는 아이들이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학업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대집단, 소집단 활동이 아이들에게 꼭 알아야 할 지식을 전달할 것 같아 긍정적이라고 생각하였다.
Ⅰ. 느낀 점
「대한민국 유아들의 서로 다른 두 모습」을 읽고
1. 책을 읽기 전 :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대한민국 유아들의 모습은?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에, 책의 겉표지를 탐색해보며 제목을 먼저 읽어보았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대한민국 유아들의 모습’을 떠올려보았다. 이를 위해 나의 유아기를 잠시 회상해보면, 나의 유아기는 ‘즐겁고 행복했음’ 으로 기억된다. 거창한 이유 없이 단순하게, ‘잘 먹고, 잘 쉬고, 숲에서 들에서 잘 뛰어 놀았기 때문’ 이다. 그래서인지 나는 그동안 모든 유아들이 당연하게 마음껏 뛰어놀며 아이답게 놀이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 시기에는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이들은 주어진 본능에 의해, 마음껏 놀이를 할 시기의 연령과 대상에 매우 부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 가까울수록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으며, 사교육의 연령이 하향화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영유아들은 놀(이) 권리를 빼앗기고 있다. 이와 같은 시점에서, 책을 읽으면서 현재 대한민국 유아들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자 한다.
2. 책을 읽으면서 : 현재 대한민국 유아들은 대부분 노란반에서 생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노란반과 파란반 유아들의 생활 모습에서 확연한 차이를 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현재 대한민국 유아들의 모습은 어느 쪽에 가까울까 생각해보면, 그동안의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봐왔던 우리 유아들의 모습은 영락없는 노란반의 모습이었다. 사실 노란반 이야기를 읽을 때에는 머릿속에 상황들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