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불완전한 아이가 만들어 준 특별한 삶!『조금 달라도 괜찮아』는 완벽함에 집착하는 사회에서 자폐증과 양극성장애를 가진 딸들을 키우는 지나와 패티 자매가 좌절과 고통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아이들이 장애 진단을 받은 후 장애를 공개해야 할지, 숨겨야 할지 고민하던 두 저자는 세상에...
특수교육학개론을 공부하면서 장애와 관련된 도서나 영화를 감상하고 글을 쓰는 과제가 주어졌다. 영화보다는 책을 읽은 후에 글을 쓰기로 했다. 나는 책이 글을 읽고 내 머릿속에서 이미지를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어서 좋다. 그렇지만, 감상문은 늘 나에게는 쉽지 않은 과제였다. 책을 읽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꼭 사전을 찾아가며 검색해서 알고 넘어가야하고, 중요한 부분은 밑줄 쳐가면서 읽는 습관이 한 몫 한다. 이러한 나의 꼼꼼한 성격 탓에 책을 읽을 때에는 눈과 연필이 꼭 필요하다. 나에게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이번 감상문으로 ‘조금 달라도 괜찮아’ 라는 책을 읽은 후 글을 써보며 부담감을 조금씩 떨쳐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