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러나 알을 깨고 그것을 끄집어내면 뜻밖의 세상을 만나게 된다. 스스로 비롯되는 자유의 삶을 사는 것, 그것이 창업이다. 자신의 업(業)을 일으키고 그것을 이루어가는 삶, 알을 깨고 바깥세상으로 나오는 몸부림이 창업이다. 고통은 우리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 주는 명의이고 창업은 더 높은 차원의 세상으로...
이 책의 3부에서는 돈을 조금 들이고 창업을 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근데 첫 페이지부터 다소 황당한 말이 나온다. 바로 훔치라고 한다. 왠지, 3부의 제목부터 ‘큰 도둑이 되라’였다.
저자는 창업을 하는데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들지 않는다고 한다. 산업시대 자본주의에서는 큰 자본이 있어야 사업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점차 패러다임은 변하고 있다고 작가는 주장한다. 현재는 정보시대이다. 정보 시대에서는 정보 인프라만 구축되어 있다면 큰 자본 없이도 1인 기업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우버라는 앱이 있다. 바로 택시를 부르는 앱이다. 우버의 창업자는 택시를 부르는 일이 너무 귀찮았다. 번호만 누르면 택시를 부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다.
이 책의 2부의 제목은 일을 하지 말고 업을 하라 이다. 말 그대로 ‘일’이 아닌 자신이 평생 할 수 있는 업을 찾으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업이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업을 설명하기 위하여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을 예시로 들고 있다. 이세돌은 훌륭한 바둑 기사다. 하지만 이세돌이 당시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이세돌이 알파고의 상대로 뽑힌 이유는 이세돌은 바둑을 가장 창의적이고 독특하게 둔다고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세돌 기사는 1국부터 3국 까지 알파고에게 패했다. 그러나 4국에서 승리를 했다. 만약 이세돌이 바둑을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했다면, 중간에 포기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바둑은 이세돌에게 업이었다. 그랬기에 패배에 연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최고의 직업은 창업이라고 말하고 있다. 왜 창업이 좋은지, 다른 직업들과 비교하며 이야기하고 있다. 먼저 이 책의 서두에서는 다양한 직업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세상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중심이 점점 변하기 시작하였다.
점점 예전에 각광 받던 직업들의 위치는 흔들리기 시작하고 있다. 의사의 경우, 왓슨이라는 로봇 의사가 정말 정밀하게 수술을 진행한다. 판검사도 로봇으로 인해 판례 분석이 가능하다.
교육의 패러다임도 변하고 있다. 학교는 이제 유적지로 변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10마일로 교육체제는 기어가고 있는데, 현재 우리의 기술과 학생들을 뽑는 기업은 100마일로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으로 들어가지 말고 플랫폼으로 나가라’ 가 4부의 제목이다. 우리는 뭔가 항상 익숙한 것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미 만들어진 시장에 들어가거나, 이미 세워진 직장에 들어가거나. 하지만 이 책에서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나가서 무언가를 하라고 말하고 있다.
플랫폼에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블루 오션으로 가야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블루오션으로 갈 수 있을까? 경계선 넘어서 있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바로 플랫폼이다. 플랫폼이 성공하는 이유는 바로 인터넷 때문이다. 인터넷 때문에 시장의 가치는 사라지고 있다.
대기업이나 무언가를 믿고 창업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는 실패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