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가 모르는 아웃라이어, ‘인비저블’을 만난다!INVISIBLE의 사전적 의미는 ‘보이지 않는, 볼 수 없는’을 뜻한다. 이 책 『인비저블』은 외부적 찬사나 보상에 별 관심은 없으나 자신의 직업 영역에서 고도의 전문성으로 막중한 책임을 지며 일을 통해 깊은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
요즘 글로벌 기업들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기술이 세상에 나올 때마다 스타 CEO들이 전면에 나서서 마치 정치인들의 선거 유세 활동과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리우드 배우들은 전 세계를 돌며 신작 영화를 홍보하며 엄청난 거액의 보수를 영화 제작사로부터 받는다. 이렇게 요즘 세상은 전면에 나서서 자기의 업적을 전면에 과시하는 사람들로 넘쳐나며, 대중들은 그런 사람들의 스타성에 매료된다. 물론 이런 사람들의 인기나 성공 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때로는 이들이 이룬 것들 뒤에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나 노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잊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될 때가 있다. 스타 CEO들이 선보이는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는 유능한 개발자들의 노력이 있었을 것이고, 세계적인 배우들의 작업 뒤에는 수많은 스태프들이 존재한다. 언론인이자 작가인 데이비드 즈와이그가 쓴 이 책 『인비저블』은 바로 그런 우리가 잊고 있었던 숨어 있는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비저블
누구나 화려한 조명을 받는 주연을 원한다. 지금은 비록 조연이지만 늘 주연을 꿈꾸며 오늘의 고통을 참고 성공을 향해 달려간다. 그러나 조연 없는 주연은 있을 수 없다. 주연을 아무나 못하듯이 제대로 된 조연 또한 아무나 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표현하자면, 이 책은 이 시대의 조연이지만 신스틸러로 불릴 수 있는 사람들을 다루고 있다.
인비저블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자자는 이들을 자기 홍보의 시대, 과시적 성공 문화를 거스르는 조용한 영웅들이라고 부른다. 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통해, 성공과 일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다음은 책을 읽고 얻게 된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