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5년 후에도 이 일을 계속할 것인가』는 모건 스탠리 부사장이자 세계적인 인사 전문가인 저자가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아 성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일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의 다양한 구직과 이직 사례를 예로 들어 원하는 일을 찾고, 경력을 관리하고, 자신을 마케팅하는...
제목만봐서는직장에서한참일하고있는재직자들을위한조언이아닐까싶다.하지만 1) 지금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가, 2) 제대로 일하는 사람이 성장한다, 3) 새롭게 시작하라는 책의 구성을 보면 재직자뿐 아니라 구직자 모두에게 필요한 career지침서라는 생각이 든다.흔한자기계발서일수도있지만몇가지흥미롭고,배울점들이있는책이라는생각이들었다.첫째, 서양과 동양 구분할 것 없이 직장인으로서의 생존방식은 유사하다 싶었다. 흔히 한국 대기업과 서구 기업들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가 많이들 다르다고 말한다.하지만 성공적인 career를 위한 저자의 제언들은 이런 문화적인 차이가 크지 않구나 싶었다. 물론 개개인의 역량,성과,급여를 높이기 위해 최소한 3~5번 직장을 옮기는 것이 좋다는 제언들은 충성심을 강조하는 한국문화에서는 다소 낯설었다.하지만자신의career발전을위해갖춰야할것들을차근히배워가고,업무를통해성공적으로평판과능력을쌓아올리고좋은인간관계를만들어가야한다는것은동서양차이가없었다.둘째, 나는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 어떻게 단점을 보완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얻을 수 있었다.반복되는 일과 속에 '나'라는 존재와 '내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가끔 잊고 살아간다. 때문에 이런 자기 계발서를 통해 가끔 자극이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도 해본다. 저자는 직장인을 훌륭한 병사(good solder), 예스맨(yes man), 논쟁자(arguer), 믿을 수 있는 사람(safe pair of hands), 우두머리(the chief)라는 다섯 가지 범주로 구분한다. 이중 나는 어떤 유형에 속할까? 자신의 유형을 파악하고,조직문화와 자신의 상사와는 잘 맞는지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 말한다.직장생활은 혼자 성과를 낼 수 없고 팀플레이기 때문에 너무도 당연한 조언일 것이다.
<중 략>
p.27 백지에 당신이 흥미를 느끼는 일을 가득 적어 넣어라. 이렇게 하면 성공 가능한 직업과 진로 방향을 몇 가지 정도로 좁힐 수 있다. 직업인으로서 궁극의 성공이란 오로지 자신의 위치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달려 있다.
한 사람의 행복 수준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자신이 하는 일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실을 돌아보면 그 중요성과는 달리, 일 혹은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 신중하지 못하다. 성적에 맞추어 학과를 선택하고, 졸업 후에는 그 학과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한다. 그래서 저자와 같은 관련 전문가 등의 조언을 참고하여, 직업관이나 진로 계획을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저자 칼라 해리스는 모건 스탠리 부사장이자 세계적인 인사 전문가이다. 그는 이 책에서 오랫동안 인사 분야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5년 단위로 진로를 계획함으로써 치열한 노동시장에서 살아남는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어떤 일을 선택하고 어떻게 커리어를 관리해야 하는지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다음은 책을 읽고 얻게 된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한 것이다.원제는 Strategize to Win이다. “이기기 위해 전략을 세우라“로 이해할 수 있다. 전략을 세운다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