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프리데인 연대기 제1권 - 비밀의 책》은 전 세계 350만 이상의 독자들이 읽은 판타지 동화의 고전입니다.
《반지의 제왕》이 판타지 동화의 씨앗, 《해리 포터》가 꽃이라면 《프리데인 연대기》는 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리데인 연대기》는 다섯 권으로 이루어진 시리즈로서 두 차례에 걸쳐...
『프리데인 연대기 1. 비밀의 서』는 켈트 신화를 본뜬 세계관에서 돼지치기 조수 타란이 겪는 모험 이야기이다. 예언 능력을 가진 돼지, 헨 왠을 되찾기 위해 시작된 모험에서 타란은 동경하는 영웅과 미숙한 마법사 소녀, 전직 왕이었던 하프 연주자, 식탐은 많지만 (자칭)충실함의 화신인 반인반수 등의 동료들을 만나고 여러 시련을 극복해 나가면서 성장해간다. 이러한 타란의 성장은 소설의 마지막 장면에서 집약적으로 드러난다.
“이상해요. 전에 자던 방으로 돌아왔는데 전보다 작게 느껴져요. 들판도 아름답지만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것과는 좀 달라요. 제가 내 고향에서 도리어 낯선 사람이 되어 버린 것 같아 걱정이에요.”
“달벤 요새가 작아진 것이 아니야. 네가 큰 거지. 원래 그렇단다.” (p.264)
마을이 작게 느껴진다는 타란의 의문에 대한 달벤의 답변은 성장에 대한 진리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데 이는 이 소설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주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