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산다는 것,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 일상의 순간에 스며들어 그리움이 되고 사랑이 되는 것들을 지켜낸 기록이 책은 일제 말, 수탈이 극심해지면서 한반도를 자신들의 침략야욕을 뒷받침하기 위한 병참기지와 전시동원을 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일제는 침략 야욕이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만주사변을 일으켰다....
소설 <그날>은 일제강점기 시대를 반영한 소설이다. 이런 소설을 쓴 작가의 애국심에는 존경하지만, 독자로서 과연 이 소설을 무조건 좋은 책이라고 말해야 할까? 작가들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던 나는 <그날>이라는 작품을 통해 소재원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다. 소재원 작가는 1984년에 전라북도 익산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미술 선생님이셨던 아버지 밑에서 성장했다. 이후 2008년에 소설 《나는 텐프로였다》로 데뷔하였고, 같은 해에 윤종빈 영화감독이 《나는 텐프로였다》를 《비스티 보이즈》라는 제목의 영화로 영화화됐다. 이후 이준익 감독, 설경구 주연의 영화 소원의 원작 소설 <소원-희망의 날개를 찾아서> 김성훈 감독, 하정우 주연의 터널의 원작 소설 <터널-우리는 얼굴 없는 살인자였다>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소설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