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디어 구하기』는 재단과 주식회사의 중간 형태인 ‘비영리 미디어 주식회사’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이 모델은 외부주주, 광고주, 공권력으로부터 미디어의 독립성을 지켜주는 한편, 미디어가 독자, 직원, 인터넷 이용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저자는 디지털 혁명과 21세기의 주요 쟁점에...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또한 과거에는 전망이 있던 산업분야가 이제는 없어질 위기에 처해졌다. 미디어도 마찬가지다. 많이들 미디어가 4차 산업 혁명 때문에 큰 위기를 겪고 있다곤 하지만 해법을 논하지는 않는다. 단순히 ai로봇이 기자 역할을 대신할 것이며, 기자들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예언한다. 허나 이는 잘못된 사실이다. ai 로봇이 기자의 역할을 하긴 하겠지만, 실질적으로 현장에 나가서 모든 것을 기록하는 역할이 아니라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들을 수집해서 정리하는 식으로 사건을 보도한다.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이런 속사정(?)도 모른 채 그저 ‘로봇의 발명으로 기자직군은 없어질 것이다.’라고만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