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신 성형이 의무가 된 미래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성형과 외모지상주의를 다룬 소설『어글리』. 미국의 대표적인 SF 작가인 스콧 웨스터펠드의「어글리 3부작」중 첫 번째 책으로, 열여섯 살이 되면 의무적으로 전신 성형수술을 받아 '예쁜이'가 되는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열여섯...
주인공 탤리 영블러드는 못난이이다. 서양 문화권에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생일인 열여섯, 이 열여섯이라는 나이는 성인으로 나아감을 의미한다. 열여섯의 생일에 못난이들은 성형수술을 받고 예쁜이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인류가 멸망하고 24세기에 새로 부활한 인간은 고도의 과학문명을 이룩하며 자급자족하는 첨단사회를 만든다. 그곳에서 성인식처럼 성형수술을 받고 나면 예쁜이들은 매일 파티를 즐기며 놀기만 하면 된다. 못난이들은 매일 밤 건너편의 예쁜이들의 동네에서 화려한 파티의 불꽃을 보며 얼른 예쁜이가 되기를 소망한다.
열여섯의 생일을 석 달 앞두고 탤리의 친구 페리스는 먼저 생일을 맞아 ‘새내기 예쁜이 동네’로 떠나게 된다. 탤리와 페리스는 진정한 의미의 인생이 시작되기 전 호기심에 못 이겨 소등 시간을 어기고 예쁜이들의 마을로 탐험을 떠나곤 했다. 페리스가 먼저 떠난 후로 탤리는 예쁜이 동네로 페리스를 만나기 위해 둘이서 가곤 했던 탐험을 혼자 떠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