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국 아름다운교회 담임목사이자 골든게이트 신학교 목회학 교수인 고승희 목사가 악의 문제를 천착한 역작이다. 먼저 악의 개념을 설명하고, 다음으로 악과 싸우는 방법을 가르치며, 마지막으로 성경의 이삭, 야곱, 유다 등의 삶에서 보이는 악의 사례를 소개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저자는 우선 성경에 근거해...
선과 악에 대한 새로운 눈을 떴다는 저자의 말에 책을 읽고자 하는, 이 책을 통해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갈망을 갖게 되었다. 핵심 구절은 창세기에 나온다.
"아담이 그의 아내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창4:1)
"아담이 다시 자기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창4:25)
주권과 소유권의 주체가 하나님이 되실 때 악한 모습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내가 했다" 와 "하나님이 하셨다" 의 차이이다. 살아가면서 내 삶과 사역의 필요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먼저 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앞세울 때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할 수 있다.
내가 한 것인지 하나님께서 하신 것인지 구별하는 것.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 말이 그 말 같고 그 행동이 그 행동 같다. 성경의 수많은 상황들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