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신 안의 ‘직관’을 깨워라!이성과 감각의 필터를 거치지 않고 직접 닿는 것, 그것이 바로 직관하면 보이는 새로운 세상이다. 직관은 매순간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그것을 제대로 해석하고 지혜롭게 활용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더 옳은 것을 선택하고 더 수월하게 답을 찾는다. 『직관하면 보인다』는...
책의 선택 이유는 단순하다. 내가 가지고 싶었던 것이 직관이라는 것이 때문이다. 직관이 뭔지도 잘 모르면서…….그냥 가지고 싶었다. 물론 지금도 가지고 싶다
나는 직관이 없다. 아니 부족하다. 요즘 많이들 유행하는 MBTI를 해보아도 나는 직관형은 아니다. 현실적이어야 하며, 앞뒤 맥락이 맞아야 한다. 직관이라는 것은 그냥 딱! 보면 알고 알아차려야 하는데…….나는 그런 것이 부족하다. 그래서 더욱 더 가지고 싶다.
내 주변에는 직관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 그 이유는 내가 부족하고, 내가 가지고 싶어 하기 때문에 주변에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같다. 하지만, 슬프게도 그렇기 때문에 나의 부족한 직관이 더 가감 없이 표현되고 보여 지는 것 같다. 안타까울 뿐이다.
유유상종이라 했던가. 나와 비슷한 사람과 만나고 어울린다면 그리 중요하지 않으며, 부족해보이지 않았을 것을…….누굴 뭐라 하겠는가. 내가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그냥 받아들여야지.
근대 이후 이성의 힘에 눈을 뜨게 되면서, 논리적으로 추론하여 얻은 결과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그렇다고 이성을 사용하기 이전에는 아무것도 알 수 없었던 것은 아니다. 눈이 안 보이면 귀가 더 발달하게 되듯이, 이성의 역할이 미미했던 시대에는 직관이 새로운 지식의 원천이었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에게 잊혔던, 이 직관의 힘을 상기시키기 위함이다.
사실 척 보고 아는 것만큼 가장 자연스럽고 원초적인 앎은 없다. 그래서 이성은 오히려 거추장스럽게 느껴진다. 조물주가 처음 인간을 만들었을 때,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했을 것 같지 않다.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한 후 행동할 시간이 어디 있겠는가? 만약 지구상에 그런 종이 존재했다면, 이미 멸종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