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앞으로의 기업 성공은 인적자원이 좌우할 것이라 말하며, 선진 기업들이 인재 선발을 위해 사용하는 면접 방식의 흥미로운 역사를 추적하며, 그 과정에서 나타난 지능 테스트, 실리콘밸리의 기원, 월스트리트의 채용문화 등을 이야기한다. 인사전문가에겐 기업의 핵심인재를 선발하는 선진 면접 기법을...
소수의 인재가 기업을 좌우한다는 명제에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누구나 빌일 필요는 없다는 명제에 대하여 고민하여야 한다. 지난 몇 년간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신규로 직원을 채용 할 시 면접에서 로직 퍼즐이나 수수께끼를 푸는 것을 도입하여 새로운 면접의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는데, 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여 훌륭한 결과물을 얻어내는 데 단순한 학벌 이외에 도덕성과 체계적인 사고력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판단하고자 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즉, 채용의 기준이 과거의 경력이 아니라 미래의 가능성에 더 주목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최선의 측면과 최악의 측면이 공존하고 있는 지극히 마이크로소프트다운 마이크로소프트적 방식이라 아니 할 수 없다.좀더 자세히드려다보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직원 채용의 제1목적은 '빌 복제 인간'을 찾아내는 것이다. 빌 게이츠 처럼 뛰어난 재능과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경험이 부족하거나 전무한 젊은이를 찾아내는 것이다. 잘 인지하다시피 퍼즐이라는 것이 보통 비현실적이고 비합리적이며 정답이 정형화 되어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