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학, 사학, 철학 일명 문사철로 통칭되는 인문학의 전체 그림을 한눈에 보여 주는 인문학 입문서이자 교양서다. 인문학이 무엇이고, 왜 공부해야 하며,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은지 찬찬히 안내한다. 그 여정에서 독자들은 공자, 맹자, 노자, 칸트, 러셀, 알랭 바디우 등 동서양 주요 인문학자들과도 만나게 된다.
대개 사람이 바쁘게 살다보면 한번쯤 생각하는 것이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잘 살고 있을까?’라는 자문을 해보지 않을까 합니다. 각자의 가치관이나 정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 물음에 대해 막상 생각을 해 보면 쉽게 정답이 내려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물음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학문이 인문학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또 인문학에 대한 정의를 내리려면 정확히 규정할 수도 없습니다. 막연히 정의를 내릴 수 없듯이 책만 읽는다고 그 깊이를 알 수 없고 내가 또 다른 정의를 만들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왕 인문학에 관련한 책을 읽자고 마음먹었으니 체계적으로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도서관 인문학 서고에 책을 고르던 중 적당한 책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작가 소개
책 표지에 소개된 작가의 프로필은 인문학을 전공했다는 것 외에는 학력에 관한 정보는 소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잘 알려진 거라고는 저자의 작품 중에 <말의 내공>이 방턴소년단의 멤버 중 한사람이 읽게 되어 화재가 되었고, 인문학에 관한 공부를 의미 있게 공부하며 책을 쓰고 있다는 정도입니다.
이 책 <나는 잘 살기 위해 인문학을 공부한다>는 저자의 인문학 공부 전 과정을 지도를 그리듯이 보여주는 인문학 입문서입니다. 인문학의 쓸모와 좋은 삶의 관계를 염두에 두면서 자신의 공부 경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독서 입문자나 인문학에 관심이 있으나 어디서부서 공부를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독자들에게 좋은 지침서입니다.
책 내용 살펴보기
책의 구성은 1부부터 8부까지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1부 인문학은 무엇일까, 2부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할까, 3부 인문학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질문들, 4부 인문학이라는 산에 오르는 방법에 대해 집필되어 있습니다. 5부부터는 공자, 지눌, 칸트, 정약용 등 과거의 많은 철학자와 역사 속 인물을 통해 나를 만나고 저자의 견해를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세상을 어떻게 사는 것이 각자의 삶에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