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명이 닿지 않은 몽골 초원, 낯선 바람 속에서 진짜 나를 만나다!《시간을 파는 상점》 김선영 작가 신작 『열흘간의 낯선 바람』. 현실에서 느끼지... 게다가 온통 모르는 사람들과 한 팀이 되어 열흘간 낯선 곳을 여행해야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몽골 초원에서는 와이파이가 되지 않아 휴대폰을 쓸 수가...
필자가 몽골 울란바토르 국제공항에 도착하기 달포 전쯤, 한국에서 ‘열흘간의 낯선 바람’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평소 필자가 좋아하던 김선영 작가가 쓴 것이었기 때문에 다른 책들보다 훨씬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청소년 권장도서이기도 한 ‘열흘간의 낯선 바람’은 책의 주인공이자 여고생인 ‘송이든’ 학생이 자신의 외모에 대하여 콤플렉스에 시달리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서술한 장편소설이다.
‘이든’이는 평소 불만이 많았던 자신의 얼굴 사진을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정한 다음 인터넷에 올린다. 이 사진이 우연히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이든’이는 이 사실을 기뻐하고 만족해하며 더더욱 사진 보정에 집착하게 된다. 결국 자신이 좋아하던 남자친구로부터 강한 비판과 욕을 먹게 되고 '이든'이는 이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