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신을 갉아먹는 작은 생각들을 이겨내고, 사람들을 향해 마음을 여는 소년의 이야기 『작은생각』은 외로운 한 소년의 이야기이다.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면 주변의 다른 친구들은 친구를 사귀고, 잘 웃고, 학교생활도 잘 하는 등 즐겁게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친구들은 소년이 갖지 못한 것들을...
멜 트레고닝의 ‘작은 생각’은 글이 전혀 없는 그림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특이한 책이다. 표지를 보면 흑백 바탕에 슬프고 불안한 듯한 두 눈을 뜨고 베개에 얼굴을 묻고 누워 있는 남자아이의 얼굴이 표현되어 있어 궁금증이 생긴다. 그러한 궁금증을 안고 이 책을 읽고 나면 비로소 그 궁금증이 풀린다. 또한 글자가 없는 책이다 보니 읽는 사람에 따라 그림을 해석하는 내용이 조금씩 다르고 느끼는 감정도 각자 다르다. 상대의 의견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부정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면 된다.
독후감상문을 쓰기 위해 서점에서 이 책을 구입하여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니 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그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냥 의미 없어 보이던 그림이 새롭게 보이면서 지금까지의 ‘작은 생각’에 대한 결론을 다시 도출하며 필자만의 의견이 있는 ‘작은 생각’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