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의 관심은 늘 ‘언어와 그 무엇’이었다”고 말하는 저자는 언어 자체에만 몰두하던 연구에서 벗어나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로 이어지도록 지평을 넓혀왔다. 『거리의 언어학』은 당대의 언어와 사회를 끊임없이 관찰해온 언어학자가 들려주는 우리의 말과 삶에 대한 성찰이다.
내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은 어떤 것일지 문득 궁금해졌다. 그리고 나는 그 말을 내뱉을 때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염두에 두고 사용을 하고 있을까? 언어는 단순한 의사전달의 수단을 넘어선다고 한다. 언어는 시대를 반영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변하며 사회를 담아낸다. 때로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오늘은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 <거리의 언어학>을 읽고 나는 언어에 대한 나의 스탠스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