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시, 그 파란만장했던 삶의 기록들
- 해방 직후부터 천도계획까지, 60년 한국 도시의 발자취를 더듬는다1945년 8월 15일, 광복이 된 그날부터 정확히 60년의 세월이 흘렀다. 우리들은 지난 60년간 실로 대단한 시대를 체험해왔다. 좌우익 대립, 정부 수립, 6?25 전쟁, 3?15 부정선거, 4?19, 5?16, 제...
우리는 불과 몇십 년 전에 우리가 살고있는 이 도시가 어떤 모습이었으며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 잘 모른다. 서울을 비롯한 이 땅의 도시들이 너무나 급속하게 상전벽해의 과정을 겪었지만, 그 이야기들은 아직 너무 생소하기만 하다. ‘한국도시 60년의 이야기’, 이 책은 심심할 겨를이 없이 변화무쌍한 한국도시의 발자취에 대해서 바로 어제 얘기처럼 생생하게 서술되어 있다.
나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지하철에 관련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나는 과거에 서울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근처에 살았었는데 그때 의정부역은 임시역이고 민자건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