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빅데이터, 기업을 경영하다!『구글은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했는가』는 MIT 미디어랩의 혁신가인 벤 웨이버가 새로운 센서와 빅데이터 분석의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최신 센서 기술을 활용한 풍부한 기업 경영 사례들을 제시하고, ‘기업 문화’나 ‘창의성’처럼 여태껏 기업 경영에서 ‘주관적인’...
최근 빅데이터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정부에서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빅데이터를 꼽을 정도로 빅데이터는 거의 모든 것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빅테이터에 대한 논의는 정부차원에서 주도되기 시작하고 시장에서도 반응이 오고 있지만, 정작 빅데이터에 대한 처리기술, 혹은 빅데이터를 다루는 로직이나 구체적인 기술들이 한국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 빅데이터의 기술들과 빅데이터 처리는 미국에서 시작되고 있는데, 원천기술이 아직 없는 우리나라로서는 빅데이터의 상용화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감이나 직관은 경험이 많을수록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미세한 변화나 돌발변수 혹은 다양한 변수에 의한 결과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경험해보기전까지는 해당 내용을 알 수도, 예측할수도 없다. 하지만 ‘빅 데이터’는 모든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하여 직관과 감의 영역을 뛰어넘어 정확한 수치로 결과를 말해준다.
미래학자 앨빈토플러는 정보를 가진자가 권력을 갖고, 미래를 얻는다했다.
기정사실화된 부분이고, 이 내용대로 보았을때 분명 현재미래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권력을 가진 기업은 바로 '구글'이라 할 수 있다.
고객의 모든 라이프스타일에서 체득, 가장 방대한 빅데이터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집하고 있고, 그 활용범위 또한 가장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그 빅데이터는 상당한 고급정보로, 기업간에도 프리미엄의 웃돈을 받아 공급되고 있으며 구체화할 수 없었던 마케팅의 효과를 정량화하여 측정하고 있다.
또한 조금 더 실용적인 마케팅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또한 마찬가지이다. 전자기기업체와의 미래를 내다본 전략적인 제휴로서,
주방에서, 거실에서, 모든 생활공간에서 인터넷 네트워크는 사람과 뗄 수 없이 함께 한다. 편의성을 높이되, 고객의 의존성을 높이고 있다. 마치 산소와 같이 늘 존재하게끔 구글은 장기적인 플랜으로 아주 치밀하면서도 계획적으로 인간의 모든 영역에 마치 습자지에 물감이 베이듯 퍼져나가고 있다.
'인간행동분석' 시스템 이야기다. 조직을 우선 이해해야겠다. 조직은 오거나이제이션(organization), 즉 그냥 모아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배치를 했다는 개념이다. 그래서 단순한 개체의 합이 아니라 미리 정의된 방식으로 모으는 느낌이다. 모으는 방식은 두 가지다. 인풋과 아웃풋에 해당하는 기능에 따라 배열하는 방식과 장소에 따르 배열하는 방식이다. 앞의 것을 기능별 조직, 뒤의 것을 사업별 조직이라 한다.
과거 꼬리 없는 원숭이(유인원) 조직은 많아야 150명이다. 이걸 ‘던바의 수’라고 하는데 군대를 갔다 온 사람은 ‘대대’를 알 것이다. 40(각 중대원)곱하기 4(대대의 중대수)하면 160명이다. 이 정도가 한 사람이 관계할 수 있는 최대 숫자다.
한데 이 조직이 커져버렸다. 선박도 만들고 항공기도 만들어야 한다. 이래서는 직감으로 컨트롤하기 힘들다. 조직이 커지면 이런 불통의 비용은 더욱 늘어난다. 과학적으로 소통을 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