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아를 위한 그림동화. 어느날 여우는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커다란 알을 발견했어요. 여우는 얼른 먹어버릴려다가 알에서 나온 아기새를 한입에 꿀꺽 먹을려고 알을 정성스레 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알을 깨고 나온 새끼가 여우를 보고 엄마라고 하면서 짹짹거리는 거예요.
동화책에서 숲 속의 동물들은 단순히 자연생태와 야생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성과 감정을 가진 사람을 동물의 모습을 빌어 나타낸 것이다. 아이들은 이런 동물들의 행동을 보고 무엇이 옳은 행동이고 옳지 않은 행동인지 알아갈 것이기에 등장인물의 행동은 더욱 중요하다.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시도라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더 나은 이야기 전개가 되었을 것이다. 처음부터 알을 걱정하던 동물들이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고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 모습이 아쉬웠다.